전북농협이 1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쌀 판매확대를 위한 온라인 판매 전용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전북농협]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농협은 1일 국민연금공단에서 개최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쌀 판매확대를 위한 온라인 판매 전용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판매부스에는 실물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QR코드를 활용해 네이버 쇼핑에서 간편하게 구입하고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기준 80kg 산지 쌀값은 16만734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하락했다. 이는 2018년 2월 이후 최저가이며 낙폭은 45년 만에 최대치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식습관 변화 등 쌀 소비 부진으로 전년 대비 81% 가량 재고과잉 상황이다.
이에 전북농협은 지난 7월 쌀 산업기반 유지와 농업소득증대를 위한 전북 쌀 100만포 소비촉진 운동을 선포하고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여 쌀값 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올해 농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생산비가 크게 증가된 반면 수확기 벼 값 하락이 예상되어 농업인이 절망하고 있다”며 “농업인을 위해 도민들께서는 최소한 하루 두 끼 식사는 밥을 소비하고 추석 선물은 전북 쌀을 애용해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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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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