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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각장애인·안내견 아름다운 동행”

산업·IT 입력 2022-09-20 19:22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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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시각장애인들의 든든한 길벗, 바로 안내견이죠. 집 안에서는 영락없는 반려견의 모습으로 가족들을 기쁘게 해준다는데요. 오늘(20일) 안내견 8마리가 새로운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만나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장에 김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각장애인 곁을 의젓하게 지키고 있는 안내견들이 보입니다.

이곳은 29년간 인내견을 양성해 온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받은 강아지 8마리가 오늘(20일) 이 자리에서 당당한 안내견으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싱크]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장

"이 안내견을 키우기 위해서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그런 자리로 오늘 행사를…"


뿐만 아니라 은퇴견 6마리는 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할 입양가족 품으로 돌아갔고, 이 중 3마리는 6~8년 만에 퍼피워커와 감동의 재회를 했습니다.


[싱크] 은퇴견 아랑이 가족

"힘든 만큼 정이 더 많이 들잖아요. 그랬는데 (다시) 오니까 어떻게 말을.. 그냥 가족. 너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퍼피워커란 생후 8주의 안내견을 1년여 동안 돌봐주며 안내견의 사회화를 돕는 자원봉사자로, 지금까지 약 1,000여 가정이 참여했습니다.


본격 훈련을 받기 전 강아지들은 첫 번째 가족인 퍼피워커를 만나 기본적인 양육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안내견으로서 훈련을 마친 뒤 시각장애인 파트너를 거쳐 은퇴 후 입양가족과 마지막 생애를 함께 하는 겁니다.


한편, 안내견 사업은 1993년 삼성이 신경영 선언 직후 지금까지 이어진 사업으로, 삼성, 자원봉사자, 정부, 그리고 지자체까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994년 첫 안내견부터 지금까지 분양된 안내견은 267마리에 달하며, 현재는 70마리가 안내견으로 활약 중입니다.


삼성은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해주는 안내견 양성 사업을 꾸준히 지속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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