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5등급 차량 모의 단속, 비산먼지 공사장 점검
영광군은 초미세먼지 주의 단계를 가정한 재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영광=주남현 기자] 전남 영광군은 9일 전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훈련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시 각 소관부서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발견, 매뉴얼을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연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모의단속, 비산먼지 배출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도로청소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쉼터 11개소를 개방했다.
김장오 부군수는 "재난 상황에서는 모든 소관부서가 총괄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각자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점은 매뉴얼에 반영하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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