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당 5억 투입 농촌 정주 여건 개선…농촌경제 활력
전북 군산시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올해부터 고령화, 귀농·귀촌 증가, 마을 과소화 등 농촌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마을만들기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마을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해오다 지난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별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이다.
마을당 5억원을 투입해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농촌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대야면 덕봉마을과 옥구읍 오산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안길 확·포장, 생활폐기물 분리수거장 조성, 마을 내 가로등 정비 등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오는 12월 말 경에는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농촌 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신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 대상마을은 12월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한 마을 중 1곳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마을로 선정할 계획이다. /k9613028@sedaily.com
이인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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