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일렉트로닉스㈜, 고려대에 '고효율 발열 필름' 설치

나노일렉트로닉스㈜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에 도로 융설을 위한 ‘고효율 발열 필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고려대학교와 나노일렉트로닉스㈜가 진행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진행됐다. 설치 구간은 고려대 정경관 옆 경사로 약 73m 구간이다.

고려대 측은 나노구조를 이용한 신기술로 제작된 발열필름이 기존 도로 열선 대비 소비 전력을 절감시켜 전기료 절감 및 에너지 세이빙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나노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이번 발열 필름 설치로 고려대 학생들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후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효율 발열 필름’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 여러 장소와 더불어 타 교육기관의 통행로 및 지역 결빙 취약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노일렉트로닉스㈜의 ‘고효율 발열 필름’은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도로 위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빙판길 형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도로 열선 대비 낮은 소비 전력을 자랑하며 기존 스노우멜팅 시공시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