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동은 비행기로”…항공업계, 증편 분주
[앵커]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죠. 항공업계가 임시 항공편을 대거 투입하는 분위깁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한 국내선과 여행객들을 위한 국제선 등의 증편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설 특수를 맞을 기대감에 항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항공업계가 설 연휴 기간 임시편 증편을 통해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들과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대한항공은 20일부터 24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편도 기준 10편 증편 운항을 통해 총 1,900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합니다. 김포-광주, 김포-제주, 김포-여수, 여수-제주 등 총 4개 노선에 편도 기준 10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전체 총 1,740석의 좌석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CC업계는 국내선 외에도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노리는 여행객들을 위한 국제선 증편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제주항공은 인천-삿포로, 오사카, 다낭, 방콕 등 국제선 노선에 총 54편의 임시편을 운항합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3개 노선에서 10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하는데, 노선별로 대구-비엔타이, 대구-삿포로, 대구-타이베이 등입니다.
에어부산도 설 연휴기간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다낭 등 5개 노선에 38편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해외 여행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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