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중소기업 우수사례 책자 발간…“지역주력산업 성장 지원 강화”
지역기업 우수사례 대전의 파이버프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 31건을 선정하고 ‘지역특화(R&D)와 함께한 지역기업 성장스토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는 열악한 지역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룬 중소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사례는 지난 5년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원사례 중 지역별 위원회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58건을 추천받아 지역경제 기여도, 파급효과 등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전의 파이버프로는 전자감지장치 제조업체로 2021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지하 매설물 이상 징후 사전탐지를 위한 고감도 광섬유분포형 진동센서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그 결과, 광섬유 분포형 진동/음향 센서의 국산화를 통해 광섬유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했고 2022년 3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화학 및 수처리 약품, 수처리 설비 등을 생산하는 전라남도의 ㈜동양화학은 2018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유해조류의 조기 예찰 및 친환경 방제시스템을 개발해 수자원 관리 분야 혁신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신규고용 11명, 사업화매출액 102억원을 창출하는 등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도 비수도권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1,868억원(국비 1,189억원, 지방비 679억원)을 지원하며, 공고는 2월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5년간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지역주력산업의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사례집 및 소책자, 동영상을 제작해 기업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인터넷서점(교보문고, 예스24) e-book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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