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이자 감면액 업계 최고"
금융 입력 2023-01-31 17:58
김미현 기자
[사진=SBI저축은행]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고객 중 8,277건을 수용하고, 약 17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용된 금리인하요구권을 대출별로 분류하면 가계대출 7,638건, 기업대출 639건으로, 감면된 이자는 각각 13억8,200만원, 2억9,300만원이다.
이는 저축은행 업계 전체 수용건수 및 이자감면액의 5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이다.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권에서 차지하는 자산 비중(10~11%)보다 많은 수치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금리 부담은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mh23@sedaily.com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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