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부위원장에 배영길·변재옥, 사무국장에 손강국
'미집행 출연금 현금지급 여부' 전주시-의회 입장 주목
전주권광역매립장, 소각장, 리싸이클링타운 3개 시설의 주민지원협의체가 22일 연대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주민지원협의체]
[전주=유병철 기자] 전주권 주민지원협의체 연대 위원회가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전주권광역폐기물소각장 홍보관에서 열린 연대총회는 전주권광역매립장, 광역소각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들이 모여 결성했다.
연대 위원장에는 광역매립장 안병장위원장이, 부윈원장에는 광역소각장 배영길 위원장과 리싸이클링타운 변재옥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연대위원원회 사업계획서. [사진=손강국사무국장]
연대 위원회 창립배경 [사진=손강국사무국장
부위원장에 선출된 리싸이클링타운 변재옥 부위원장은 "미 집행된 출연금은 기부금 성격으로 공동사업이 아닌 현금지급을 해야 마땅한데도 시가 7년간을 쥐고 공동사업만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달 31일까지 출연금 현금지급을 하지 않을 경우 4월부터 리싸이클링타운에 반입되는 폐기물반입을 중단시키겠다는 공문을 전주시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연대 부위원장인 배영길 광역소각장 위원장은 "전주시가 소각장은 20년 사용(2026년 9월말일)하고 폐쇄하기로 협약한 협약서를 위반하면서 2년 연기신청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내 음식물처리시설의 환경영향조사 최종 보고서에는 "복합악취 농도가 기준치의 70배를 초과한다"는 무서운 사실이 23일 협의체가 접수했다며 이 시설은 폐쇄하고 다른 곳에 재 설치해야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대 위원회의 이 같은 사업계획추진에 전주시와 의회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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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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