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섬·한라산 등 출동…최근 5차례 응급환자 이송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닥터헬기가 지난 9일 추자도와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달아 이송했다.
지난 9일 오전 7시께 제주119소방상황실을 통해 추자보건지소를 방문한 관광객 A씨(66·충청남도)가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이송이 완료됐고, 같은 날 오전 11시께 한라산에서도 출동 요청이 접수되며 5번째 이송도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운영된 닥터헬기는 앞으로도 일출 시부터 일몰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골든타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현장에서부터 전문 응급처치를 하면서 이송할 수 있도록 초음파, 인공호흡기, 산소공급 장치, 제세동기 등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이 함께 탑승·출동해 이송을 돕고 있다.
119 상황실 등으로부터 출동 요청이 접수되면 조종사, 운항관리사, 의사가 협의해 출동을 결정하고 현장에서 응급의료 처치 후 배치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치료하게 된다.
시간이 곧 생명인 중증외상의 골든타임은 1시간 이내, 심장질환은 2시간 이내, 뇌혈관질환은 3시간 이내다. /jb007@sedaily.com
금용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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