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만원 무이자 융자 기간은 최초 2년
전북 군산시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신청을 내달 4일까지 접수받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산 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중이거나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은 시와 LH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지원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간은 최초 2년이다.
또 2회 연장해 6년까지, 자녀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해 주택행정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규 입주자는 LH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자부담으로 납부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입주자는 계약기간을 갱신하는 재계약이나 임대보증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증액계약 또는 이미 납부한 임대보증금에 대한 채권양도계약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 확인을 거쳐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지원하게 되며 149가구에 대해 접수하므로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통해 금리가 높은 시기에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주거여건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보증금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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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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