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우리은행·완구조합, 완구산업 경쟁력 강화…경제위기 극복에도 나서
완구산업 영위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과 2,320억 규모 우대보증 지원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선희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장, 소재규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희숙 우리은행 남부영업본부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우리은행,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완구조합)이 지난 26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완구산업 영위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완구산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하여 기술평가보증, 투자, 기술이전 등 금융과 비금융 복합상품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완구조합은 완구산업 영위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해 기보와 우리은행에 추천하고,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기술이전 등을 지원, 우리은행은 추천기업에 대한 대출을 적극 지원하여 완구산업 영위 우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선희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완구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과 신성장산업 육성 위한 금융지원 MOU
한편, 27일 기보는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32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특별출연금 60억원을 재원으로 1,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보증료 지원금 11억2,000만원을 재원으로 1,12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0.5%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총 2,3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혁신선도형산업 영위 취약 중소기업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분야 ▲기술창업기업 등 창업생태계 조성 분야 ▲수출중소기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분야 ▲기후·환경산업 등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기술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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