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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한성크린텍과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사업’ MOU 체결

산업·IT 입력 2023-05-17 14:29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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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도(왼쪽 네번째) 삼양사 SC PU장과 허유택(오른쪽 네번째) 한성크린텍 부대표(오른쪽 네번째)[사진=삼양사]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는 한성크린텍과 국내외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사업 협력,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시 세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이온교환수지가 필수적이며, 이온교환수지는 0.3~1mm 내외의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로 식품 및 의약품 정제부터 수처리에도 쓰이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국책사업에 참여해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 국책사업에서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TRILITE)’를 공급하고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제조설비의 설계부터 시공, 기자재 조달을 맡는다.

 

이와 함께 양사는 초순수 관련 다양한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국가 초순수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국내외 산업용 수처리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조영도 삼양사 SC(Specialty Chemical) PU(Performance Unit)장은 국내 초순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6년에는 1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동안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의 장비와 기술에 의존해왔다삼양의 초순수 소재 기술과 한성크린텍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초순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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