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퍼블릭 메인넷 ‘사슬’ 미국·영국 등 채굴 노드 250대 돌파
아티프렌즈와 사슬 로고. [사진=아티프렌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토종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ArtiFriends)는 3세대 블록체인 엔진이 적용된 퍼블릭 메인넷 ‘사슬’(SASEUL) 노드(Node·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최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해외에서도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아티프렌즈 측은 “4월말 기준 ‘사슬’ 익스플로러에 기록된 메인넷에 참여하고 있는 전체 노드 수는 약 600대 정도이며, 이중 채굴에 성공한 노드는 250여대다. 1월까지 전체 노드 수가 약 30대 정도였는데, 불과 3개월 만에 20배가 증가한 것”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노드를 설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인넷 중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메인넷 안정화를 위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최근 이용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티프렌즈가 4년에 걸쳐 독자 개발한 ‘사슬’(SASEUL)은 2022년 5월 17일 정식 오픈했다. 비트코인처럼 사용자들은 직접 자신의 노드를 설치할 수 있으며,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해 채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슬’(SASEUL) 메인넷에서 노드 설치의 보상으로 ‘쓸’(SL)이라는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다. 사슬 메인넷의 노드들은 트랜잭션이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리하는 데 자신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게 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SL을 채굴하게 되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방식과 일치한다.
‘쓸’(SL)의 총 발행량은 총 약 55억 개로 100년 동안 채굴을 통해 노드 제공자에게 배분된다. 사슬 메인넷 오픈으로부터 약 11개월이 지난 지금 전체 채굴량은 약 14억개 정도로 추정된다.
아티프렌즈 관계자는 “SL의 채굴량은 비트코인의 반감기 그래프를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처음 10년 동안 전체 발행량의 90%가 채굴된다”라며 “기존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것이 ‘사슬’의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사슬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사람들에게 홍보할 여력도 없었는데, 입소문을 통해 사슬이 조금씩 알려져서 기쁘다”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직접 써보고 블록체인 기술이 어디까지 도달해 있는지 직접 느껴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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