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신입사원 채용…“세계 무대서 활약할 인재 모셔요”
[사진=SK온]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온은 지난해 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지 6개월 만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SK온은 다음달 6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채용분야는 연구개발·엔지니어·경영지원 등 3개 부문 총 26개 직무다.
SK온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이 많고, 글로벌 경제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터리 산업에 걸맞게 글로벌 업무 수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스펙 중심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SK온은 다음달 4일까지 ‘R&D 박사 산학장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도 진행 중이다. 모집분야는 선행·소재개발, 선행공정개발, Cell개발, System개발, 차세대배터리개발 등 5개 부문 21개 연구 분야다. 최종 합격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입사원과 산학장학생 선발 과정은 똑같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 검진 후 최종 합격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신입 채용의 경우 8월 중, 산학장학생은 6월 중 각각 이뤄진다.
SK온은 최근 5년간 매출이 매년 2배씩 늘고, 2019년 글로벌 점유율 9위에서 지난해 5위로 오르는 등 배터리 업체 중에서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R&D 분야에서도 세계적 권위를 가진 ‘CES2023’ 최고혁신상과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자랑한다.
SK온 구성원 수는 2021년 말 1,500명에서 지난해 말 3,000명 수준까지 늘었다. 신입사원 채용도 2021년 10월 창립 이래 지난해에만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에도 이번 수시 채용과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도 검토 중이다.
취업준비생들의 관심도 뜨겁다. SK온이 지난 3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마련한 취업 상담소에는 사전 접수 규모의 2배가 넘는 구직자들이 찾은 바 있다.
SK온 채용 담당자는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성장 속도를 자랑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온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미래 자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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