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프로그램 접목 새로운 관광거점화 목표
전북 익산시 용안생태습지 전경. [사진=익산시]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국내 대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 지정을 위해 사전 단계인 지방정원 등록 절차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다양한 테마 속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착수 보고회가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금강 용안생태습지의 탁월한 자연조건을 활용해 지방정원 및 추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생태관광사업의 핵심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68ha의 넓은 하천구역에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주제별 차별화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거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조성, 경관시설 확충보완, 체험 및 편의시설, 초화류 식재 등을 조성해 지방정원을 운영(3년간)하고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계획 중이다.
정헌율 시장은 “용안생태습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토대로 역사·문화 및 자연 생태적 가치가 있다”며 “하천구역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용안생태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여만 평의 물억새 군락지로 알려졌으며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k9613028@sedaily.com
이인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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