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투비소프트가 올들어 매출 개선과 함께 라이선스 (소프트웨어사용권) 판매가 급증에 연간 매출 200억 달성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기업도 앞다퉈 해당 분야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투비소프트 제품 라이선스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N’은 퀵코드로 스크립트 코딩 없이 디지털 제품의 화면UI를 개발할 수 있고,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강점이 있다. 투비소프트는 GS건설과 경험 중심 고객플랫폼 구축사업, 롯데면세점과 면세점플랫폼 구축 사업을 계약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세대학교의료원, 크린토피아 등과 라이선스 계약 등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투비소프트는 업계 최초로 라이선스만으로 연간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전체 연결 매출 기준 약 430억 원 가운데 라이선스로만 약 150억 원을 올린 바 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UI/UX 개발 플랫폼 업계에서 라이선스로 200억 원을 넘긴 사례는 드물다”며 “IT업계 화두인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개발 서비스’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며,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 매출이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7월 설립한 투비소프트는 웹환경에 따라 시대를 대표하는 UI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2000년 대 초반 X 인터넷 시대에 마이플랫폼과 엑스플랫폼, 이후 넥사크로 14와 17을 거쳐 넥사크로 N을 선보였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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