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변수…'美 경제지표·연준 정책방향·금리'
이익 개선 본격화·영업익 추정치 상향 종목 ‘유효’
美 긴축 재개 영향…“외국인 수급 방향성 둔화 요인”
현대차기아, 2분기 역대급 최대 실적 경신 전망
애경산업, 2분기 깜짝 실적 전망…영업익 추정치 10%↑
[앵커]
하반기 주식 시장이 시작됐습니다. 상반기 국내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는데요, 7월은 숨 고르기 장세 속 실적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유망한 업종과 투자 포인트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사들이 내놓은 7월 코스피 전망치는 2,400~2,732선.
7월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연방준비제도)의 정책방향, 금리 흐름에 좌우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우선, 미국의 긴축 강화 조짐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선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익 개선이 본격화되거나,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업종은 자동차주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증권가는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으며 외국인 매수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 달 사이 10% 넘게 상향됐습니다.
이에,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8.4%), 농심(7.9%), 티웨이항공(7.3%), 두산밥캣(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 등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높아졌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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