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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대전 부분 이전’ 완료…“방사청 대전 시대 출발”

산업·IT 입력 2023-07-03 15:52 수정 2023-07-03 17:24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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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위사업청]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3일 오후 3시 방사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현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각 군 참모총장 및 병무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국방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방위사업청의 대전 시대의 출발을 축하했다.

 

방사청은 국방획득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주무부처로, 각종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구매는 물론 방산수출 지원을 비롯한 방위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약 17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고 특히,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약 5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이행성과로 여러 가지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수많은 국내 최수준의 연구기관들과의 보다 긴밀한 연구개발(R&D) 협업체계 구축이 가해지고 이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역량의 비약적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공군 본부 및 육군 군수사 등 대전충남 지역에 위치한 주요 국방기관들과의 소통 및 협업이 강돼 보다 효과적인 첨단전력 획득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끝으로, 작년 7월부터 추진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대전500여개에 이르는 방산관련 기업들의 보다 직접적인 방위사업 참여가 능하게 돼, 대전지역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방사청 대전 이전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정책과 연계돼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 방사청의 대전 이전이 추진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대전 이전을 시작으로 대전충남의 첨단산업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방위 산업이 양적·질적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전은 전체 이전에 앞선 부분 이전이다. 차장을 비롯해 기획조정관, 국방기술보호국, 방위산업진흥국 등 주요 정책부서 240여명이 지난 6월 말 대전 서구 옛 마사회 건물로 이전을 완료했다.

 

방사청의 전체 이전은 대전정부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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