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방긋’…롤러블로 혁신
폴더블폰 출하량 690만대…전분기보다 213%↑
갤럭시Z폴드·플립5 출시 효과…“삼성 점유율 72%”
“폴더블폰 호재에 삼성D, 시장 점유율 80% 육박”
[앵커]
전 세계 폴더블폰 수요가 3분기에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폴더블폰 패널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말리는 방식의 디스플레이 등 혁신기술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분기 220만대에서 3분기 690만대로 2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플립5’의 출시 효과에 더해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잇따라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DSCC는 3분기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2%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DSCC는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분기 63%에서 3분기 78%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형태의 OLED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공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펼치면 최대 5배 이상 늘어납니다.
이외에도 360도로 동작하는, 새로운 폴더블폰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 & Out)’과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엔 원통형 OLED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바일 분야에서 쌓아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 외에도 공급처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이 폴더블 기기 특허를 취득하며,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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