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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산업·IT 입력 2023-09-06 14:3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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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렛츠플로깅 활동.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주 바당길에서 시행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시즌2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Let’s Plog)’가 올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시즌1 ‘걸으며 함께 지키는 바당길, 렛츠플로그(Let’s Plog)‘를 통해서는 단체 10333명과 개인 104명 등 총 437명이 참여해 80리터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1,08487,000리터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시즌2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Let’s Plog)’의 반환점에 도달한 9월 현재, 9회에 걸쳐 단체 5242, 개인 462명 등 총 304명이 참여해 80리터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48138,480리터와 폐그물 등 대형 해양 쓰레기 5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렛츠플로깅 활동. [사진=한국마사회]


특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서는 KRA엔젤스봉사단과 제주경마 기수협회 등이 제주올래 바당길지키미를 자청하고 나서 3번의 렛츠플로그에 참여 했다.

 

올해 렛츠플로그의 반환점을 도는 취지로 한국마사회 KRA엔젤스봉사단은 올해 7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화순 소금막 해안을 찾았다. 지난번에 100여개의 렛츠플로그 마대자루와 5톤 분량의 해양 수중 폐그물 등을 수거했던지라 한껏 기대를 안고 산방산 뷰에 감탄하며 해안으로 걸어 내려갔으나, 지난 며칠 동안 태풍영향의 거센 파도로 인해 아름다운 해안가는 각종 쓰레기로 가득해 망연자실하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끝도 없을 것 같은 해안 쓰레기는 KRA엔젤스봉사단에 의해 하나 둘씩 뭍으로 올려졌고 대형 폐그물을 싣은 수레가 방파제 위로 올라오는 순간 굵은 땀방울을 닦으며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다시금 깨끗함을 찾은 화순 소금막 해안을 보며 KRA엔젤스봉사단으로 이번에 참여한 임산부인 진모 과장은 내년에 태어나는 예쁜 아가에게도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주고 여기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싶다. 힘든 몸이지만 보람을 느낀다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렛츠플로깅 활동. [사진=한국마사회]


개인이나 단체에 상관없이 올레길을 찾는 사람이면 제주올레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렛츠플로그 참여자는 재사용이 가능한 햇빛 가림용 모자와 팔토시 그리고 쓰레기 수거 마대와 집게 등이 제공돼 마음의 준비만 있으면 바로 별도 준비가 없이도 참여가능하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제주올레와 함께 마련한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를 통해 많은 올레꾼들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해 미래 세대도 지금과 같은 깨끗한 제주 바당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공감·동행하는 사회공헌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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