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회 '한복 보내기' 후원
멕시코·쿠바 한인 동포 1세대 독립운동 지지·헌신에 보답
후손들, 한국인 자긍심, 고국과 연대감 느낄 수 있도록 독려
광주은행 김인수 부행장(오른쪽 첫번째)이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한복 보내기' 운동에 동참,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을 맞아 전남여고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기념역사관에서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한복 보내기' 운동에 동참,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쿠바에 정착했던 한인동포 1세대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했던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고국과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금번 한복 보내기 운동에 참여했다.
이번 한복 보내기 운동은 광주은행을 포함한 광주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한복 300여 벌을 모아 독립운동을 지지·후원한 기록이 확인된 멕시코 메리다 한인후손회와 쿠바 호세마르티 한인후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인수 부행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임시정부 재정과 독립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한인 후손들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해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김준원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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