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연산점 자리, 중대형 위주 39층 고층 아파트 지어진다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 투시도.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지난 10여 년 간 부산광역시 연제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홈플러스 연산점 부지에 최고 39층의 고층 명품 아파트가 들어선다.
탈바꿈하게 될 주인공은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으로, 지하 3층~지상 39층, 3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522가구 규모로 예정됐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지어지지만 홈플러스 연산점이 자리하던 부지를 100% 먼저 확보하면서 사업이 시작된 만큼 안정적인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태영건설의 경우 연산동에서 이미 ‘연제롯데캐슬데시앙’을 공급한 바 있고, 이곳에서 이미 데시앙 브랜드의 가치가 검증된 만큼 이번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에도 브랜드 프리미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롯데캐슬데시앙의 경우 지난 2018년 10월에 완공돼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1,168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 84㎡가 2015년 분양 당시 3억원 초중반대에 공급됐는데, 현재는 6억원 후반에서 7억원 초반대 선에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와 비교해 최소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연산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연제롯데캐슬데시앙 이후 부산, 특히 연제구에서 태영건설의 데시앙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과거 홈플러스 자리에 데시앙 브랜두 아파트가 생긴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민들의 문의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최고 39층 고층 아파트로, 부지의 상징성을 이어받아 대형마트가 단지와 연결 조성될 계획이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부산에서 희소성이 높은 평지 입지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정로, 반송로, 거제천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해 부산 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광역전철 동해남부선 동래역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청 등 행정 비즈니스 타운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도 돋보인다. 여기에 연서초, 연신초,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교육 및 보육 환경도 탄탄하며,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 시민공원과 산책로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의 모집가는 3.3㎡당 1,5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9월 기준 부산 평균 분양가 2,192만원과 비교하면 69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국민평형(전용 84㎡)으로 환산하면 2억원 이상 더 저렴한 가격이다.
한편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위해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현장 부지인 부산광역시 연제구 반송로 일원에 위치한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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