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금융그룹 회장들이 새해 신년사에서 일제히 '상생금융'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KB가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서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올해 상생금융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양 회장은 "확대 개편한 ESG상생본부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중심은 신한을 이끌어온 원동력 이자 핵심 키워드"라며 "우리 사회와 이웃 상생의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올해 맏형 격인 계열사 신한은행에 상생금융 부서를 확대하고 그룹 전체 상생금융 활동에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키워드를 '협업과 상생'으로 꼽고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 회장은 특히 고금리 상황을 들어 "이미 검증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이라며 금리 산정체계 전환 필요성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올해 사회적 책임을 주요 경영 키워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상생금융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jy3@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최재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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