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작년 순이익 1조8,953억원…19.7%↑
금융 입력 2024-02-20 15:30
수정 2024-02-20 16:21
이연아 기자
[서울경제TV=이연아기자] 삼성생명이 지난해 1조8,9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19.7%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생명은 “안정적 CSM(보험계약마진) 손익을 창출했고, 역마진 개선과 투자 손익 확보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CSM은 12월 말 12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 강화와 종신보험 시장 확대를 통해 신계약 CSM이 3조6,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조1,035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상승했습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2조4,09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0.9% 늘었습니다.
연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7,000억원이고, 자본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은 220~22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현금배당을 35~45% 수준으로 유지·상향하고, 보유 자사주 소각 및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연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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