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실증 평가실, 비임상 평가 장비 22종 구축 예정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에서 양오봉 총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전북대]
[전주=신홍관 기자] 국내 최초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기반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과 제품화를 위한 실증지원 센터 신축 공사가 전북대학교에서 첫 삽을 떴다.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통해 지역의 미래 첨단산업 도시 육성 비전 실현을 위해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를 신축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는 20일 대학 내 부지에서 양오봉 총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지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오수만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인증기관)’ 착공식을 가졌다.
전북대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026년까지 5년간 2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주캠퍼스 내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기반 혁신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개발지원 및 제품화를 위한 실증센터와 장비 구축 등을 준비해왔다.
전북대에 들어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연면적 1,168㎡(약 353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되며, 성능실증 평가실과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실, 소재합성개발실 및 비임상 평가 장비 22종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전국 최초로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기업 탐색·발굴부터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비임상 실증지원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해 혁신의료기기 시제품 제작부터 물리화학적 평가, 비임상시험, 그리고 기술자문 지원까지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원스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센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MIT 대학의 메카노바이오센터(EBICS)와 MOU를 체결하고, 혁신의료기기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하버드메디컬 스쿨과도 공동 과제 발굴과 국제 공동 R&D를 시도하고 있어 전북대가 국내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산업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기획부터 평가진행까지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등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착공에 이른 매우 성공적인 대학-지자체 협업 모델”이라며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 융합 의료기기 산업 R&BD 및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첨단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책임지는 한국형 랩센트럴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Tag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토허제' 재지정에 거래 위축?…목동, 신고가 속출
- 2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효도 콘서트 1위 임영웅”
- 3 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 진행…여름 휴가 대비 초특가 항공권 판매
- 4 실적 눈높이 오른 네이버, 28만원 간다…"라인 영향 제한적"
- 5 그로쓰리서치"카이노스메드, 퇴행성 뇌질환 게임체인저 기대"
- 6 전기차 판매 숨고르기…‘RV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
- 7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는 카드사…우량고객 유치 집중
- 8 더블역세권 입지 소형주택 ‘강동 리버스시티’ 분양
- 9 다음주 홍콩ELS 분조위…30~60% 배상 전망
- 10 카카오엔터 “마포 카페서 로판 웹툰·웹소설 주인공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