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고금리 여파…은행 부실 채권 5년 만에 최대
금융 입력 2024-03-21 17:30
수정 2024-03-21 18:59
이연아 기자
지난해 4분기 신규 부실 채권 5조 7,000억원 집계
고금리에 따른 경기 악화와 부동산PF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에서 새로 발생한 부실 채권 규모가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 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 7조1,000억원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여신에서 발생한 신규 부실채권은 4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3,000억원 늘었습니다.
가계 여신은 전 분기와 같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실 채권 잔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원 증가했습니다.
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8,000억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부실채권 증가에도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은행에 잠재된 건전성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 강화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이연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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