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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켈리 손, 3타차 3위

경제·사회 입력 2015-05-31 20:34 박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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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신인 켈리 손(23·한국명 손우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켈리 손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장 베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20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모건 프레슬(미국·7언더파)과는 3타 차.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난 켈리 손은 8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5개 대회에서 컷오프됐고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1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1타 차 2위(6언더파)에 올랐고 켈리 손과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 5명이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유선영(29·JDX)이 공동 8위(3언더파),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오지영(27·한화)이 공동 11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공동 21위(1언더파)에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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