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 나브야에 131억원 전환사채 납입… “투자금의 절반”
에스모는 나브야와의 전략적 투자계약에 따라 1,000만 유로(한화 약 131억5,000만원)의 전환 사채를 납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체 투자 금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에스모는 지난 7월 나브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나브야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독점하게 됐고, 투자금 2,000만 유로를 지분으로 전환 시 2대 주주(20.1%)에 등극하게 된다.
에스모는 지난 7월 투자를 발표한 이후 5G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나브야와 3자 MOU를, 중국 내 협업을 위해 중신그룹(CITIC Capital)의 ‘선진 통슌따 테크놀로지(Shenzhen DongxunDa Technology Co. Ltd)’와 MOU를 각각 체결했다.
에스모는 또한 일본 시장에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 Drive와 지난 20일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모는 나브야 셔틀에 대한 △품질 개선 △유지보수 및 A/S 서비스 △일본의 안전기준법 및 규정에 따른 차량 개발 △일본 내 관련조직 신설 등을 실시하고, SB Drive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공 및 자율주행 셔틀 통합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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