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분양가상한제 전 밀어내기 분양 봇물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이달 말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청약시장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25개구가 전부 상한제 사정권에 들어오는 서울은 더 바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유민호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에 문을 연 한 모델하우스. KCC건설이 동작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분양 현장입니다.
정비사업 단지라 일반분양 수가 넉넉하지 않지만, 오전에 방문객 수백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송연반 / 분양 관계자
“서울은 더 이상 공급하기 힘든 여건이잖아요. 재건축·재개발만 뜨문뜨문 나오다 보니깐 주변에 노후화된 주택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들 오실 것으로…”
일부 평형을 빼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이를 노리는 수요가 많은 상황.
[인터뷰] 최지선 / 서울 봉천동
“서울에 새 아파트 분양 자체가 없어질 것 같고요.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리모델링 수준이지 이렇게 새 아파트가 들어서진 않을 것 같아요.”
이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들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4분기 서울에선 약 7,000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겁니다.
이달 말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동구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분양합니다. 다음 달 포스코건설은 영등포구에서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4월까지 관리처분인가 단지에 상한제 적용을 유예하면서 분양 일정은 수시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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