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아프리카돼지열병 장기화 조짐…확산 막아야”
입력 2019-10-21 15:21
수정 2019-10-30 09:01
유민호 기자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를 두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의 신속한 수거와 토양오염 등 2차 오염 방지, 적극적인 멧돼지 포획 작업을 통해 ASF 확산을 방지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간 현안점검회의에서 “현재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환경부는 모든 전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월 16일 최초 ASF 확진 이후 환경부도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나 상황이 장기화될 조짐”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환경부 본부와 소속기관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멧돼지 ASF 대응 방안’을 교육했다. 질병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합심해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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