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조원 규모 중소·중견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 출시
금융 입력 2020-02-07 09:58
수정 2020-02-07 09:58
유민호 기자
[사진=KDB산업은행]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중소·중견기업의 신규투자 활성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신설한 것이다. 신규 설비투자를 계획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시설투자가 이뤄진 자금에 대해 최저 1.5%의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보통 대출금리보다 1.0∼1.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원용도는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기업의 시설투자 △해외시설의 국내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 부품 장비사업에 대한 시설투자 등이다.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경기 활성화 도모 및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sedaily.com
[자료=KDB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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