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硏 “신종코로나 사태, 시장금리 낮출 것”
금융 입력 2020-02-07 17:46
수정 2020-02-07 17:48
정훈규 기자
마스크를 쓴 어린이가 응급의료센터 문을 나서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이번 달 시장금리(국고채 3년)가 신종코로나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 압력으로 1.3%대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2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이달 말 국고채 3년물 금리를 1.28% 내외로 전망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지난해 말 1.36%, 지난달 말에는 1.31%였다.
한편, 연구소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개선됐고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살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또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유사 시 재정정책의 여력이 크다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배경이다.
다만, 연구소는 “2월 금통위에서는 신종 코로나 사태의 추가 확산 여부, 이로 인한 실물경제의 파장 등을 살펴가며 인하의 필요성도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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