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6년만에 홍콩 재진출…‘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수주한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건설이 1조4,000억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Hospital Authority)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이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Kwun Tong)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서 부지면적은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이며, 공사기간은 올 8월 경 착공 후 약 46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했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6년 만에 홍콩에 재진출한 만큼 현대건설이 쌓아온 병원건축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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