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워치] 트럼프, 연임 최우선과제 방위비 “동맹들 돈 내야”
입력 2020-08-06 19:18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임시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동맹국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미국의 방위비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임시 두번째 임기의 의제와 최우선 과제에 대한 질문에 미 경제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과 함께 동맹국들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운 다른 나라들로부터 무역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의 동맹국들 또한 몇 년 동안 우리를 벗겨 먹고 있다”면서 “그들은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체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미 방위비 협상단은 지난 3월 말 한국이 현재보다 13%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고 무려 50% 가까운 인상안인 13억달러를 요구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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