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일본, 도쿄 번화가 한복판에 유리벽 ‘투명 화장실’
입력 2020-08-28 20:51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한복판에 내부가 훤히 보이는 ‘투명 화장실’이 설치됐습니다.
이 화장실은 외벽이 유리로 돼 있어 밖에서 안쪽의 변기와 세면대 등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화장실이 비어있을 땐 유리가 투명하지만, 이용객이 안에서 문을 잠그면 벽이 흐려져 내부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또 밤이 되면 내부 조명이 켜져 화장실 전체가 등불처럼 빛납니다.
이 화장실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익재단법인 일본재단이 기획한 ‘도쿄 화장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재단은 투명 화장실은 청결상태와 누가 이용 중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성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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