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금융위기와 코로나 등의 악조건에서도 국내 약 13곳의 기업이 20년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4분기 적자를 냄에 따라 46분기 흑자에 그쳤습니다.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오늘(9일) 국내 500대 기업중 2000년 이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약 13곳의 기업이 82분기 연속 흑자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KT&G,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유한양행을 비롯해 GS홈쇼핑, CJ ENM, 신세계, 고려아연, 에스원, 농심, 한섬, 국도화학, 이지홀딩스 등입니다.
이 가운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KT&G로, 35.5%에 달했습니다.
이어 SK텔레콤(19.3%), 한섬(15.5%), 고려아연(13.3%), 이지홀딩스(12.8%), 에스원(12.6%), CJ ENM(11.8%), GS홈쇼핑(11.2%), 현대모비스(10.8%), 유한양행·신세계(각 10.0%) 등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었습니다.
또한 70분기 이상 장기 흑자 기업은 금호석유화학과 광동제약, LG생활건강, 한샘,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현대건설 등 17개입니다.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총 49개였고, 삼성전자는 2008년 4분기 적자로 연속 흑자 기록이 46분기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분기까지 78분기 연속 흑자였던 19개 기업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6곳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 적자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한편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 10분기 미만인 기업도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49.3%) 170곳에 달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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