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5G 실내 기지국 미설치 지역 허다해
경제 입력 2020-09-28 08:27
수정 2020-09-28 08:43
설석용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이동통신 3사가 5G 실현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여전히 실내 기지국 구축이 이뤄지지 않은 광역 시·도가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시도별 5G 옥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11일 준공 신고기준으로 전체 무선국 대비 실내 무선국 수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전체 실내 무선국 3,563개 중 1,629개는 서울에 몰려 있었다.
전국 실내 기지국 구축이 가장 부진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로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경북·경남 등 8개 시도에 실내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울산과 경북, KT는 세종과 충북에 실내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사별 실내 무선국 수는 SK텔레콤(1,831개)이 가장 많았고, KT(980개), LG유플러스(752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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