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빚투’ 신용융자 작년말보다 133%↑
1,600억→3,700억원…2배 이상 폭증
증권계좌 7,134만개…작년보다 1,000만개↑
[사진=서울경제TV]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현상이 20대에서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 잔액 증가율이 20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20대의 신용융자 금액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해 말 1,624억원에서 올해 8월 말 3,798억원으로 133%가량 급증했습니다.
20대 증가율은 30대(71.6%)와 40대(70.5%)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국내 증권사의 누적 증권계좌수는 7,134만개로 집계돼 작년 말보다 1,069만개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증가폭(254만개)이 가장 크고 20대 (246만개)와 30대(145만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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