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탈석탄 선언'…석탄 사업 전면 중단
부동산 입력 2020-10-27 16:22
수정 2020-10-27 16:38
설석용 기자
삼성물산 이사회, 석탄 사업 전면 중단 결정
기존 사업 종료시점부터 순차적 철수 예정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삼성물산이 27일 석탄 관련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이날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 중 신규는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강릉안인화력 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소는 국제기준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고, 석탄화력 발전 관련 사업 참여는 전면 중단한다.
상사부문도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계약 종료 시점부터는 순차적으로 철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높혀 순환경제 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친환경 제품/서비스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jo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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