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수요등 충분히 검토되지 않아”
검증위, 지난해부터 김해신공항 쟁점 검토
김해신공항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오늘(17일) 김해신공항 추진안의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이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분야에서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업 확정 당시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검증위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 제한표면 높이 이상의 산악 제거를 전제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근본적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김해신공항 사업은 산을 깎는 문제 등을 두고 지역 사회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검증위원회를 통해 14개 쟁점에 대해 검증해왔습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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