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스터피자 MP그룹(065150)이 최대주주 변경과 신임 경영진을 영입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새 강자로 부상하게 될 것인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MP그룹은 피자와 치킨을 결합한 공격적인 배달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MP그룹은 치킨 프랜차이즈 맏형 격인 페리카나 치킨 양희권 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피자 시장의 권토중래를 준비중이다. 양 대표는 치킨과 피자를 접목한 지역 배달형 중소 점포를 확대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페리카나 치킨은 1981년 한국형 배달 프랜차이즈를 선보인 업체로 전국 물류시스템과 지역 배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페리카나 치킨은 전국에 1,126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다. 교촌치킨 1,157개와 근소한 차이로 가맹점 기준 업계 5위다. 페리카나 치킨은 40여년 이상 꾸준한 매출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 강자라는 평가다. 미스터피자 MP그룹 역시 30년 가량의 업력을 가진 업체다. 3년여 이상 부침이 있었지만 200여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건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교촌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지난달 12일 상장된 이 회사는 코로나19 배달 관련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 1만2300원 대비 2배 이상 주가가 급상승했고 여전히 공모가를 상회하여 거래되고 있다. 치킨과 같은 국민 먹거리 배달 수요는 올해 급증해 2018년 3,391억원 이었던 교촌치킨 매출은 올해 4,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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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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