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파워텔 406억원에 매각…디지털 전환 본격 시동
산업·IT 입력 2021-01-22 16:54
수정 2021-01-22 16:55
윤다혜 기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KT가 무전통신서비스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기로 했다. 구현모 KT 대표 취임 이후 계열사 매각은 처음이다.
KT는 지난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으며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디스는 이날 KT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406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그간 KT파워텔은 5G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는 통신시장에 대응하지 못해 매출이 크게 축소됐다.
KT는 이번 KT파워텔 매각으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하여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앞서 KT 구현모 대표는 지난 4일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을 강조했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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