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단기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 주가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단기 주가 상승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 주가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본다”면서 “주력 차종 글로벌 론칭과 미국ㆍ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가 순조로운 사업구조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말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쏘렌토, K-5, 카니발 등 기아차의 주력차종 글로벌 론칭이 완료된다.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와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첫 차종인 CV(프로젝트명) 출시가 기대 요인이다.
조 연구원은 “2021년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며 “차종별로는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 및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첫 차종인 CV(프로젝트명) 출시가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완성차 기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출고) 목표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279만4,000대로 당사 예상(275.5만대)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수요회복 및 신차효과 글로벌 확산, 미국/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고려 시 달성 가능한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기아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조5,670억원과 4조5,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117.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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