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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슈퍼 파월’도 못막은 금리 상승…코스피 털썩

증권 입력 2021-02-26 19:45 수정 2021-02-26 19:54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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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3,000선은 지켜

- 26일(금) 개인 3조7,663억 매수

[앵커]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3,000선을 단숨에 회복했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다시 장중 3,000선을 내주며 급락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줬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25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20202월 이후 처음으로 1.6%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등 경제지표 개선 등에 경제정상화 기대가 커지며 금리 상승 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미 국채금리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며 글로벌 증시에 일제히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시장 달래기에도 금리가 치솟는 등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충격을 받으며 3,000선이 붕괴된 뒤 하루만에 100포인트가 상승했고, 이튿날 또 다시 장중 3,000선을 이탈하는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급등락이 이어지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이번주 코스피는 3.05% 조정받으며 3,012.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5.3% 큰 조정을 받으며 913.94p까지 밀렸습니다.

 

코스피는 기관(-2,635)과 외국인(-18,262)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32,207)이 강한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개인은 오늘 시장에서만 37,663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2,598)과 외국인(-2,039)이 매도를 이어갔지만 개인(5,430)이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기술주와 언택트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일제히 쏟아졌지만 금융주와 경기민감주는 긍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배당 규제 등에 따라 올해 장기 금리 급등 호재에도 국내 은행주는 코스피 대비 은행의 주가순자산배수(PBR) 할인율이 역대 최대인 74%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금융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약세장 속에서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장비 투자 소식에 20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극자외선(EUV) 스캐너 장비에 투자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할인율 부담은 단기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어닝 모멘텀 등이 빠르게 상승 중인 점 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향 수출주와 내수주에 대해 조정 시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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