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사태 확산…변창흠 책임론 커져
정총리 “변 장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 “변창흠 장관 거취 심사숙고 하겠다”
여권 내 변창흠 장관 사퇴 목소리 커져
“자리에 연연하지 않아…靑 결정 따르겠다”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땅 투기 사건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변 장관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청와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석용 기잡니다.
[기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으로 인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11일) 국토부와 LH 임직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사례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변 장관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정부가 심사숙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변 장관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변창흠 장관이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퇴론을 거론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다면 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자진사퇴를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오늘 국회 국토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변 장관에게 “사의표명을 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변 장관은 “여러가지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변 장관은 또 “여러 차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청와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들의 땅 투기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변창흠 장관의 경질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설석용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3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4 “미래가치 선점”…오산시, 줄 잇는 교통 호재에 관심 ‘쑥’
- 5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6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7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8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9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10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