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올들어 최장 순매수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6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조3,2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오늘 외국인은 3,00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외국인의 최근 순매수세는 달러 가치가 연고점을 찍고 내려왔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증시에는 더 강한 동력이 유입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코스피에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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