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9조 7,000억원 늘어 1,040조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속보치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조1,000억원 늘면서 758조4,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습니다.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늘었고, 집단대출 취급도 지속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공모주·생활 자금 대출 수요도 상당히 큰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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