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섬 6500여명 1인당 35만~11만원…8인가구 208만원 최대 수령
신안 태양광 이익 배당금이 세번째로 지도에도 지급됐다. [사진=신안군]
[신안=신홍관 기자]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안좌·자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에도 지급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도 100㎿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금을 지도 지역 3512명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5~11만원을 33개 마을 경로당에서 일제히 지급했다. 이로써 전체 인구의 20%인 3개 섬 6500여 명이 태양광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지도 태천마을의 경우, 신안군 변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가중치 1을 추가해 이익금을 지급했고 이 모씨 8인 가구가 208만원으로 최고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날 배당금을 지급한 지도는 올 한해 전입자만 무려 324명으로 다른 곳에 비해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다. 특히 만 40세 이하 청년 전입을 위해 전입 즉시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중에 있어 청년층 전입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내년 4월 중 사옥도에도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안좌도 200㎿, 임자면 100㎿, 증도면 100㎿, 23년 비금면 300㎿ 등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 태양광 이익배당금을 확대 지급한다. 신안해상풍력 8.2GW가 2030년 완료되면 전 군민에게 연간 1인당 600여만원의 해상풍력발전소 이익 배당금이 지급될 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의 무한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귀어·귀촌 지원정책 등 소득향상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신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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