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ADHD 전자약 승인 ‘뉴로시그마’에 지분 투자
산업·IT 입력 2021-12-08 16:25
수정 2021-12-08 17:28
문다애 기자
[사진=KT]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KT가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의 시리즈 A단계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혁신 기술 선점을 위한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뉴로시그마는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다.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를 개발해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뉴로시그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뇌전증, 우울증 등으로 적응증으로 전자약 적용 범위를 확대해 FDA승인을 추가로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양사는 전자약·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의 사업 시너지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KT가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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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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